[삼보사찰 천리순례 2일차] 순례단, 사성암ㆍ화엄사 참배 [BTN뉴스]
불교중흥을 위해 길을 나선 삼보사찰 천리순례단이 구례 사성암과 화엄사를 참배하며 불·법·승 삼보의 가치를 다시 되새겼습니다 화엄사에선 조실 명선 대종사가 순례단을 반기며 단원들의 걸음에 깊은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윤호섭 기자입니다 --------------------------------- #상월선원 #천리순례 #삼보사찰천리순례 〔리포트〕 원효를 시작으로 도선, 진각, 의상스님까지 한국불교의 획을 그은 4명의 고승이 수도해 이름 지어진 구례 사성암 깎아지른 절벽에서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운무와 섬진강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에도 지난 2일, 삼보사찰 천리순례단의 발걸음이 닿았습니다 지리적 한계로 숙영지는 산 아래 주차장에 마련됐지만 순례단원들은 각자 사성암에 올라 불·법·승 삼보를 향한 신심을 다졌습니다 권두경 / 동국대 경주병원 수간호사 (사성암 처음 와봤는데 경치 너무 좋고 주위 풍경도 너무 좋아서 지금 감탄 많이 했고요 앞으로도 조금 순례길이 원만히 다 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다음날 새벽, 사성암 숙영지에선 사부대중이 함께 오분향례와 칠정례로 아침예불을 올리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작은 텐트 안에서 밤새 굳은 몸을 가볍게 풀고, 다시 길 위에 오릅니다 짙게 깔린 안개를 헤치고, 가을 문턱에서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들녘을 지나자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십찰 가운데 하나인 화엄사에 다다릅니다 번뇌와 해탈이 둘이 아님을 알려주는 불이문을 지나 대웅전 앞에 선 순례단 조계종 명예원로이자 화엄사 조실인 명선 대종사가 순례단을 반깁니다 명선 대종사 / 구례 화엄사 조실 (많은 국민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고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할 희망을 주는 선근공덕이 되길 불보살님께 기도드립니다 ) 일주문부터 사찰을 소개하며 순례단을 안내한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순례단이 지리산을 무탈하게 넘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덕문스님 / 구례 화엄사 주지 (삼보사찰 순례단 전원이 회향하는 그날까지 건강한 몸으로 부처님의 근본정신을 마음에 새기면서 걸을 수 있는 장엄함을 잃지 않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치권에서 순례단을 찾아온 이원욱 국회 정각회장과 주호영 명예회장은 천리순례가 분열된 국민을 통합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원했습니다 이원욱 / 국회 정각회장 (이번 순례길 행사를 통해서 화쟁사상이 온 국민에게 널리 퍼져서 국민통합이 이뤄져야지 코로나19 극복, 국난극복 이런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삼보사찰 천리순례단은 앞으로 이번 순례의 가장 난코스로 꼽히는 해발 1000m의 성삼재와 시암재를 넘어 해인사를 향해 걸음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BTN불교TV 유튜브 구독하기 (링크 누르고 구독 버튼 클릭!) ●BTN 붓다회 가입 (링크 누르고 가입 신청) 1855-0108 (정기후원) 불자여러분의 정기후원이 부처님법을 널리 홍포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 BTN불교TV 채널번호 안내 IPTV: KTolleh : 233번, SK B TV : 305번, LGU+TV : 275번(전국공통) SKYLIFE: 181번(전국공통) 지역케이블: 케이블 가입자의 경우 BTN채널번호가 지역별로 달라서 아래 주소를 클릭하셔서 확인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