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에 ‘네덜란드 마을’ 조성…관광자원 육성 / KBS  2022.03.18.

횡성에 ‘네덜란드 마을’ 조성…관광자원 육성 / KBS 2022.03.18.

[앵커] 횡성군이 경남 남해에 있는 독일 마을과 비슷하게 네덜란드를 주제로 한 테마 마을 조성에 나섰습니다 사업 추진의 첫 단계로 네덜란드 문화교류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성군 우천면에 있는 네덜란드 참전 기념비입니다 6·25 전쟁 때 참전해 희생된 네덜란드군을 추모하기 위해 세웠습니다 횡성군은 네덜란드와의 이런 인연을 바탕으로 네덜란드 테마 마을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사업의 첫 단계로 네덜란드 문화교류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네덜란드를 소개하는 각종 자료와 횡성 전투 당시의 유물들이 전시돼있습니다 [이은형/횡성군 전략산업팀장 : "횡성은 예전 6·25 때 네덜란드와 인연이 있어서 민간 차원 교류 활성화를 위해서 시설이 필요하다는 욕구가 많으셨어요 "] 횡성 네덜란드 테마 마을에는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풍차와 이색 시설물들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네덜란드 참전기념비 인근에 축구장 20개 면적의 규모로 추진됩니다 2030년까지 107억 원이 투입됩니다 국토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우천 스마트복합쉼터 부지에도 네덜란드 튤립 공원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경남 남해에 조성된 독일 마을처럼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기대됩니다 [김명수/횡성 네덜란드 문화교류사업 추진단장 : "스마트팜이라든가 아니면 소의 가공, 유통 이런 부분들에 대한 기술 교류들을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거라고 하고 있고, 주민들도 그 부분에 대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백억 원이 넘는 사업비 대부분을 민간 자본으로 조달해야 하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