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앵커가 만난 사람들(오미나라)

[안동MBC뉴스]R)앵커가 만난 사람들(오미나라)

2018/03/22 17:18:05 작성자 : 박흔식 ◀ANC▶ 앵커가 만난 사람들 오늘은, 문경의 오미자로 술을 빚어 세계적 명주에 도전장을 내민 오미나라 이종기 대표를 만났습니다 이 대표는 지역농산물로 빚은 좋은 술이 지역농업을 살리는 첩경이라며 이미 최고수준이 된 술 맛을 넘어 역사와 문화 담기에 한창입니다 ◀END▶ ◀VCR▶ 문] 안녕하십니까? 이곳에서 만들 술이 주요 국제행사에 잇따라 만찬주로 선정될 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데 이곳 술의 매력은 무엇입니까? 답) 첫째 관능미가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색깔이 매력적이고요, 향과 맛이 아주 풍미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오미자가 주원료이기 때문에 5가지 맛이 있어 여러가지 음식과 좋은 궁합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 문경 오미자를 원료로 술을 빚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답) 한 20년 전부터 한국에서 나는 농산물로 세계적인 술을 만들려고 여러가지를 찾았는데 우리나라에는 양조용 원료를 찾기가 거의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찾은 끝에 아주 독특한 우리나라 밖에 없는 오미자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문] 농업을 살리려면 지역 농산물로 빚은 술을 살려야 한다는 애기를 자주하는데 어떤 의미입니까? 답) 술은 태생적으로 그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을 원료로 가공한 식품 아닙니까? 일반적으로 식품들은 저장기간이 짧은데 비해서 술은 적게는 몇 년 길게는 몇 십년도 할 수 있고 그래서 이걸 육성하면 지역의 관광업과 농업이 같이 덩달아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 흔히 세계적 명주에는 많은 이야기와 함께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 이 대표께서는 이곳 술에 어떤 문화와 역사를 담고 싶으십니까? 답) 우선 이 장소가 과거 천 년이상 우리 조상님들이 늘 주막으로 쓰던 천년주막터입니다 그래서 이 장소를 관광명소로 만들고 싶고요, 두 번째는 제가 만든 술이 세계 명주가 됨으로써 우리나라에도 많은 명주가 탄생할 수 있도록 그런 씨앗이 되고 싶습니다 문] 마지막으로 국내 최고의 술 전문가로써 죽기전에 맛봐야야할 술 3가지가 있다면 추천해 주시겠습니까? 답) 한 20년 전에 제가 벨기에의 수도원에서 만든 람박비어를 마셨는데 정말 독특하고,두 번째는 포르투갈에 포트와인이 아주 스위트하고 역사문화적으로 풍부한 이야기 거리가 있고,세 번째로는 죄송합니다만 제가 만든 오미자 브랜디 고운달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CL) 하는 사업이 지역문화를 형성 할 수 있도록 크게 번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