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분석] BMW 늑장대처…“늦어도 너무 늦었다” 한국 소비자만 봉?

[집중분석] BMW 늑장대처…“늦어도 너무 늦었다” 한국 소비자만 봉?

[김효준 / BMW코리아 회장 : 송구하게 생각하면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 [요한 에벤비클러 / BMW 품질관리부문 수석부사장 : 근본 원인은 하드웨어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소프트웨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 네, 보신 것처럼 30여대의 차량들이 잇달아 화재사건이 나고서야 BMW 코리아 회장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국토부도 사태 진화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는데요 현재 단체 소송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서 당분간 BMW 사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주들은 단체 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BMW 사태는 앞으로 더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얘기 전문가와 함께 나눠봅니다 Q 어제, 국토부와 BMW 코리아까지 나서서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늦어도 너무 늦었단 생각이 듭니다? 소비자들이 분노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그야말로 들불처럼 번지는 양상입니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반응 아니겠습니까? Q 사실 어제 기자회견이 의혹을 풀만큼 속 시원하지는 않았잖습니까? 왜 한국에서만 반복되는지, 화재 원인도 BMW와 국토부 모두 EGR 냉각기로 고수했다는 점도 그렇고요 오히려 논란만 키웠다는 평가인데? Q 화재 원인에 대한 분석 다각도로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요? 국토부도 BMW 추가 자료 요구했다고요? Q 실제로 지난 주말(4일), 목포에서 일어난 화재사건의 경우 안전진단을 받은 차였어요 정부는 사람이 실수로 놓친 "휴먼 에러"라고 표현했는데, 그렇다고 한다면 안전진단을 받은 차들도 화재 가능성을 안고 있는 것 아닙니까? Q 이렇게 화재가 많이 나는 동안 인명피해가 없다는 게 더 놀라울 따름인데요 화재가 나기 전, 전조증상은 뭐고 또 대처법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Q BMW 차량 화재 사고, BMW 코리아와 국토부에서도 2년 전부터 이미 인식했는데도 불구하고, 차량 결함을 은폐하고 축소했다는 의혹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요? Q BMW 코리아 측 뿐만 아니라, 국토부까지 그동안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늑장 대응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요? Q 일부 BMW 서비스센터에선 일부 소비자에게 화재 수리비를 청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는데요 사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대처 방식이 더 문제인 것 같아요 브랜드 이미지에도 큰 타격이 있을 듯 한데요? Q 현재까지 리콜 대상자는 총 몇 명이죠? 리콜 대상자가 아니라도 BMW 차량 소유주들 이번 사건으로 인한 피해 만만치 않을 듯 한데요? Q 소비자들의 줄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죠? 수백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정거래 위원회는 '집단소송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해요? Q 한국소비자협회에서도 BMW 동호회 회원 100여명과 공동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하죠 교수님은 소송지원단장이시라고요 단체 소송에 나서게 된 배경은 어떻게 됩니까? Q 현재까지 소송 참여 현황은 어떻습니까? 참여 인원,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시나요? Q 차주들은 어떤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나요? 어떤 피해보상을 받으려고 하는 건가요? Q 앞으로 소송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소송에 참여하는 방법은? Q 이번 사건을 통해, 기존 리콜제도의 문제점 역시 지적되고 있죠? 현재 리콜제도로는 소비자 보호가 어렵기 때문이죠? Q 정부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리콜제도 안에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죠? 기존의 처벌 수위에서 어떻게 달라지는 건가요? Q 법 개정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어떤 조치들이 취해져야 한다고 보시는지? Q BMW 사태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비즈플러스 (월~금 저녁 5시~6시 30분, 앵커: 임종윤, 윤선영) ◇출연: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최진녕 변호사 비즈플러스 페이지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