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환자 2명 발생, 의심환자 출국...메르스 관리체계 ‘허술'? / YTN
[앵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공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처음 보건 당국이 발표했던 것과는 다르게, 빠른 속도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감염이 의심되는 40대 남성은, 중국으로 출장까지 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사람은 세 번째 확진 환자의 아들입니다 이 40대 남성은 아버지 병문안을 위해 첫 번째 확진 환자와 병실을 함께 쓰는 아버지를 찾아 4시간 동안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 사흘 뒤에, 발열 등 증상이 나와 2차례 응급실까지 갔습니다 이때 체온이 38 6도까지 오른 상태였다고 합니다 의료진은 만류했지만 이 남성은 중국 출장을 강행했고요, 보건 당국은 이 남성이 출국한 다음날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 "두 번째 병원을 방문한 25일, 이 사람의 부인이 부친이 메르스 확진이라고 말을 했고 이를 확인한 의사가 중국 출장을 자제하라고 했지만 그 뒤 중국으로 갔습니다 관련 지침에 따라 근접 탑승객 28명을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동일 회사 직원 180명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이 남성, 중국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요, 뒤늦게 보건당국은 출국한 의심환자가 접촉했던 사람들을 추적해 격리하고 있습니다 치사율은 높지만 전염력은 낮다는 메르스! 하지만 일주일 동안 감염자는 계속 늘고 잇고요 추가 환자가 발생할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확실한 치료제도 없어 대책이 시급한 상황인데요,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지금 안보라 앵커가 전해 드린 대로 이 문제와 관련해서 저희가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내신 분이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글로벌센터장을 지금 맡고 계신 이종구 교수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시죠?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별로 좋지 않은 걸로 만나게 돼서 죄송합니다 좋은 일로 전화통화를 했어야 됐는데 [앵커] 글쎄 말이에요 지금 메르스라는 거 말입니다 이게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지금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인터뷰] 제일 중요한 부분이 첫 사례 환자와 관련된 조사가 부족했던 부분들이 지금 번지는 가장 큰 이유 같아요 원래 WHO나 이런 데서도 이게 지금 외국에서 들어오게 되면 무증상 상태에서 들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