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우주기지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무기·기술 거래 어디까지 주고 받았나?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4년 5개월 만에 다시 만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 어제 5시간 반 동안 정상회담도 했고 만찬도 했죠 우의를 과시했습니다 [앵커] 전문가들은 공동성명은 나오지 않았지만 양측이 위성 기술과 무기 공급 관련 합의를 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어제 이 시간 저희가 생방송 화면이 계속 들어와서 속보로 전해 드렸거든요 보니까 푸틴 대통령이 30분 먼저 나와 있었다라고 하더라고요 푸틴 대통령이 절박한 겁니까? [홍민] 그만큼 러시아의 절박성도 있고 또 북한이 갖고 있는 전략적 입지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도 있고 또 하나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잖아요 어쨌든 주목효과를 누릴 때 최대한 정중하게 성의를 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북러 간에 굉장히 긴밀하다는 것을 과시하고 싶은 욕구가 상당히 있을 것이고 또 하나는 장소도 굉장히 이례적이고 우주기지를 선택했기 때문에 자기의 최대 업적으로 보이는 이 우주기지를 잘 배경화해서 연출하고 싶은 욕구가 상당히 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앵커] 다목적 포석이네요 [앵커] 장소 말씀해 주셨어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났는데 두 정상의 인사말을 들어보면 왜 여기서 만났는지 선정 배경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두 사람의 이야기를 좀 듣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어제) : 우리는 우주 기술 발전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이것을 보여드리려고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것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회담에서 경제를 비롯해 여러 분야의 협력을 논의하려고 합니다 ]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어제) : 우리는 시종일관 러시아 정부가 취하는 모든 조치에 전적인, 무조건적인 지지를 표명해 왔고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는) 반제자주 전선에서 언제나 러시아와 함께 있을 것임을 (확언합니다 )] [앵커] 원래는 우주기지가 아니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날 것이다, 처음에는 그렇게 예상을 했는데 예상 외로 우주기지에서 만났어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홍민] 정상회담 장소로는 굉장히 파격적이죠 전례를 찾아보기가 어려운데 일단 두 가지 목적이 있을 것 같아요 푸틴 대통령의 국내 정치적, 또는 국외적인 메시지 차원 부분이 하나가 있고 또 하나는 북한을 잘 활용한다는 차원이 있을 것 같아요 하나는 뭐냐 하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의 건재함, 러시아의 우주강국으로서의 엣 영화, 이것을 다시 한 번 회복하겠다는 욕구가 굉장히 강하고 의욕적으로 이 기지를 만들었거든요 그리고 아직 완공은 안 됐지만 거의 완공 단계에 들어가 있는데 이 기지 자체가 가지고 있는 러시아 우주강국의 부활, 이것을 알려주고 싶은 것이고 김정은 위원장의 첫 외국 정상 방문입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그것을 잘 활용하려고 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아무리 대러시아 제재를 하고 아무리 러시아가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고전을 하고 있지만 건재하다라는 것을 알리는 부분이 있고요 또 하나는 김정은 위원장이 우주산업, 특히 정찰위성부터 시작해서 우주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올해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렇기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