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5명 의원직 상실… 내년 4월 보궐선거 / YTN
[앵커]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통합진보당의 정당 등록이 말소되고 재산은 동결 조치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의원직을 상실한 통진당 의원 5명 가운데 지역구 3석의 보궐선거를 내년 4월에 실시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통진당 의원들의 의원직 상실로 인한 보궐선거 일정이 신속하게 잡혔다고요? [기자] 오늘 판결로 의원직을 잃은 통합진보당 의원은 모두 5명인데요 이 가운데 지역구 3석에 대한 보궐선거가 내년 4월 29일에 치러집니다 이상규 의원 지역구인 서울 관악을과, 김미희 의원이 뽑힌 경기 성남 중원, 오병윤 의원의 광주 서구 을입니다 나머지 비례대표 2석은 헌재 결정으로 승계할 정당이나 후보가 없어진 만큼 결원 처리돼 19대 국회의원 정족수는 298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수감 중인 이석기 의원과 김재연 의원이 비례대표직을 상실했습니다 선관위는 통진당 소속 비례 지방의원 6명도 헌재 판결을 적용받아 의원직을 잃게 되는지 판단하기 위해 유권해석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선관위는 헌재 판결 이후 곧장 통진당의 자산을 동결시켰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통진당 계좌가 있는 은행 3곳에 압류를 통보하고 입출금을 금지시켰습니다 아울러 의원들의 후원금도 국고로 귀속시키기 위해 법원 가압류 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통진당 시도 당이 있는 관할 법원에도 잔여재산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될 예정입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통진당은 선관위에 13억 5천만 원의 자산이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지난 2012년 이후 통진당에 지급된 국고보조금은 모두 17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통진당 회계 책임자는 관련법에 따라 오는 29일까지 정당 보조금 사용 내역을 보고해야 합니다 또 국고보조금 이외의 일반 재산 현황은 내년 2월 19일까지 제출해야 합니다 선관위는 이를 토대로 통진당 압류 계좌에 있는 자산을 회수하게 됩니다 선관위는 현재, 헌법재판소의 통지문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통지문이 전자문서 형태로 송달되면 그 즉시 통진당의 정당 등록을 말소하고 이를 공고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