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최재흠 - 검은 숨
최재흠 - 검은 숨 “어서 공허한 밤이 날 찾아와야만 해요“ 소년은 밤을 좋아한다 텅 빈 방에 창문으로 보이던 나를 닮은 가녀린 나무는 어느새 떠오른 빛을 못 이겨 부서지듯 그림자를 드리운다 아침이 찾아오고, 휘청이는 나무를 보며 소년은 괜히 동질감을 느낀다 소년의 과거는 얼마나 아득하게 깊은 상처로 물들어 있을지 모르지만, 그에게 있어 아주 어두운 밤은 공허함을 핑계 삼아 상처로부터 멀리 도망칠 수 있는 잠깐의 시간일지도 모른다 오늘도 소년은 검은 숨을 내뱉으며 부서진 마음을 위로한다 # 최재흠이 소개하는 최재흠에 관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언젠가는 세상을 떠도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언젠가는 세상에 전하고픈 저의 이야기들을 늘 멈추지 않고 일렁이며 다가오는 파도처럼 진솔하고 부드럽게 건네는, 싱어송라이터 최재흠입니다 어쿠스틱을 기반으로 포크, 발라드, 인디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이야기들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인디스땅스 Top 6로 대중들에게 모습을 비추며 컴필레이션 앨범 수록곡 ‘언어의 둘레’로 데뷔하였고, 싱글 앨범 ‘조수간만의 차’ 와 ‘제각기였기 때문에’를 발매하며 여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들을 아름답게 가공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최재흠의 SNS가 궁금하다면? #최재흠 #검은숨 #공허 #노놀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