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추궁에 李 "범죄인 취조하나"…고성 속 한때 파행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野 추궁에 李 "범죄인 취조하나"…고성 속 한때 파행도 [뉴스리뷰] [앵커] 이재명 경기지사는 국감 2라운드에서 단호한 태도를 유지하며 야당과 기 싸움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물러서지 않고, 이 지사를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보도에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웃음기를 거두고 국감장에 들어선 이재명 지사 짐짓 여유를 보였던 이틀 전과는 달리 단호한 태도와 어조로 일관하며 초반 기선제압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국감은 인사청문회가 아닙니다 (18일 국감이) 도정에 대한 감사를 사실상 봉쇄하고 우리 경기도정을 국민에게 알릴 그런 좋은 기회를 박탈했다… " 국민의힘이 대장동 의혹 연루자들과의 관계를 따져 물으며 몰아붙이자, 작심 응수에도 나섰습니다 범죄자 취급이냐며 불쾌감을 가감 없이 표출한 겁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범죄인 취조하는 곳도 아니고…일방적인 주장을 하면서 답변 못 하게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 설욕을 벼른 국민의힘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정진상 전 정책실장과의 이메일 수·발신 내역, 회의록, 통화내역 일체를 내놓으라고 압박하다 충돌을 빚었고 [이종배 / 국민의힘 의원] "불리한 것은 제출하지 않고, 아무런 문제 없는 것만 제출하고… " [문정복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건 자료(요구)가 아니라 사찰입니다 사찰!" 질문과 답변 시간을 놓고도 수차례 고성이 오갔습니다 [조응천 /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사회)] "위원장한테 좀 맡겨주세요! (똑바로 못하니까 하는 것 아닙니까) 눈이 삐딱하니까 삐딱하게 보이는 거지!" 무슨 소리 하시는 거예요 " 삐걱대던 국감은 결국 잠시 멈춰 섰습니다 양의 가면을 쓴 불도그 인형이 화근이 됐습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증인 이번에…" (잠깐만요! ) 여당 대통령 후보… (간사님, 이렇게 하지 마세요! 분명히 해야지 이런 것 안 쓰기로 했잖아요!") 이후 국감은 15분 만에 재개됐고, 이 지사는 송 의원의 '불도그' 질의를 겨냥해 "본인 이야기 같다"고 응수했습니다 또 취재진을 만나서도 국민의힘을 겨냥해 "정당성이 없으니 소리를 지른다"고 지적하며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