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재단 상반기 설립…이달 준비위 발족"

"위안부 재단 상반기 설립…이달 준비위 발족"

"위안부 재단 상반기 설립…이달 준비위 발족" [앵커]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른 피해자 지원 재단이, 올 상반기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달 중으로 준비위원회를 만들어서 사업의 밑그림을 그린다는 계획입니다 한승호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가 올 상반기에 위안부 피해자 지원 재단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이달 중으로 설립준비위원회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외무상] "한국정부가 전 위안부 분들의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재단을 설립하고, 이에 일본정부 예산으로 자금을 일괄 거출하고…" 준비위원회는 설립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앞으로 어떤 사업을 할 지 청사진을 그리게 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정부가 출연할 10억엔의 용도에는 기념사업이나 기념관, 추모비도 포함돼야 하겠지만, 위안부 피해자 지원이 중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살아있는 피해자는 물론 사망자까지 지원 대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 1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개별 거주 피해자 29명을 만나 의견을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 노력했다는 긍정적 평가와 피해자의 동의 없이 진행한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이 함께 니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분들의 의견이기 때문에 그것을 충실히 경청해서 합의 이행의 주축인 재단설립 과정에서 그런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진행 중에 있습니다 " 정부는 피해자 상당수가 재단이 설립되면 참여하는 데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지난 2월 18명 가운데 14명이 긍정적, 4명이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지만 당시 정대협은 "여론 호도용"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승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