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3년만에 발생...밀접접촉자 20명 격리조치 / YTN
■ 전병율 / 전 질병관리본부장 [앵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3년여 만에 국내에서 발생했습니다 앞서도 들으신 대로 질병관리본부는서울에 사는 A씨가 오늘 오후 4시쯤 서울대병원에서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과 관련 내용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 환자로 판명된 사람은 1명인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9월 7일 쿠웨이트를 통해서 입국한 환자인데요 어제입니다 입국 당시 이 환자분이 설사 증상이 있는 것을 검역당국에 신고를 했고요 또 검역당국에서는 바로 이 환자에 대해서 삼성서울병원의 응급실로 후송 조치를 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이미 연락을 받았었기 때문에 응급실 내 선별격리치료실에서 완벽한 보호조치를 한 의료진들이 환자를 진료를 하고 각종 검사를 통해서 가래 그리고 발열, 호흡기 증상 그리고 폐렴 증상이 있는 것을 확인을 하고 그리고 바로 보건당국에 신고를 했고요 즉시 서울대병원 국가지정격리병원이죠 이송 조치를 했습니다 [앵커] 이 환자가 지금 20일 넘게 쿠웨이트에서 업무차 출장을 가 있던 상태였는데 사실 쿠웨이트가 2016년 8월 이후에 메르스 환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은 나라로 알려지고 있었거든요 어떤 경로로 이게 메르스 환자가 됐다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사실 금년 통계를 보게 되면 총 116명의 메르스 환자가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이 됐고요 30명의 사망자가 있었습니다마는 쿠웨이트의 경우에는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 A씨의 경우 지금 쿠웨이트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는데 정확한 감염 경로, 접촉자에 대해서는 정밀역학조사를 통해서 규명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 환자가 쿠웨이트 방문 기간 중에 8월 28일에 설사 증상이 있어서 쿠웨이트에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치료받은 그런 경험이 있었고 그리고 또 귀국 과정에서 설사 증상이 있어서 바로 신고를 하고 바로 격리 조치가 됐기 때문에 다행스러운 것은 접촉자가 그렇게 많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추정을 하고 있는 거죠 [앵커] 전체적으로 쿠웨이트와 두바이를 거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오지 않았습니까? 항공기는 현재 아랍에미리트 항공기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죠 쿠웨이트에서 두바이 갈 때도 그렇고 두바이에서 인천공항 들어올 때도 EK 아랍에미리트 항공을 이용을 한 건데요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곧바로 리무진 택시를 이용해서 삼성서울병원으로 갔고 거기에서도 적지 않은 조치가 이루어진 걸로 보이죠? [인터뷰] 네, 그래서 현재 보건당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밀접접촉자로 분류될 수 있는 사람이 20명으로 분류가 됐습니다 밀접접촉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2m 이내의 공간에서 같이 생활을 했거나 또는 환자의 분비물을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사람들을 그렇게 분류하고 있는데 입국 과정에서의 검역관이라든지 또 입국 수속 검사를 담당했던 직원 그리고 또 리무진 기사, 승무원 그리고 또 삼성병원의 의료진 등 가족 1명 해서 총 20명으로 지금 분류가 되고 있고 이들에 대해서는 지금 보건당국이 14일 동안의 능동적 격리조치와 또 지속적으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지 유무를 모니터링을 해서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면밀히 관찰을 할 예정으로 돼 있습니다 [앵커] 14일이라고 하는 것은 잠복기가 그렇게 된다는 뜻인가요? [인터뷰] 최대 잠복기가 14일입니다 [앵커] 14일 지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걸로 봐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