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물가 우려에 환율 급등..."당분간 상승" / YTN
[앵커] 금융 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고물가가 더 길게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20원 가까이 치솟았는데요, 당분간 상승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달 들어 1,220 3원까지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 이른바 '킹달러' 현상이 마무리되나 싶었지만 아니었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너무 좋았고,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 통화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마저 지난달엔 오름폭을 오히려 키웠습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긴축 정책을 더 오래 가져갈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치솟았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18 2원이나 급등해 1,32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1,320원을 넘어선 건 지난해 12월 7일 이후 처음입니다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경계감이 있긴 하지만, 미국의 경제지표가 뚜렷하게 둔화하기 전엔 환율 하락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정환 /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지금의 상승은 미국 통화정책의 변화, 예상보다 긴축기조가 오래갈 것 같다, 그리고 금리 역시 조금 더 올라갈 것 같다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결국 원-달러 환율을 견인하고 있다… ] 코스피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7천억 원이 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도 속에 코스피는 0 87% 하락해 2,400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장중 한때엔 한 달여 만에 2,400선 아래까지 내려서기도 했습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YTN 조태현 (choth@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