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ㆍ김수민 구속 여부 오늘밤 결정…"진실 밝히겠다"
박선숙ㆍ김수민 구속 여부 오늘밤 결정…"진실 밝히겠다" [앵커]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박선숙, 김수민 의원의 구속 여부가 오늘밤 늦게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박 의원과 김 의원은 이번에도 리베이트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선미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서부지법에 나와있습니다 약 두 시간 전부터 김수민,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이 순차적으로 이 곳에 도착해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는데요 박선숙 의원은 기자들 앞에서 "법적 절차를 통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보다 1시간 먼저 도착한 김수민 의원은 "아직도 오해가 계속되는 부분에 대해 법원에서 소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당 차원의 증거인멸 시도가 있었는지, 어떤 부분을 소명할 계획인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의 핵심인 박 의원과 김 의원에게 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 번이 두번째인데요 앞서 지난 12일 법원은 구속 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두 의원의 영장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고 당 차원에서 수사에 비협조적이기 때문에 여전히 구속수사가 필요하다며 어제 두 의원에 대한 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영장이 기각된지 16일 만인데요 총선 당시 당 사무총장이었던 박 의원은 광고대행업체 두 곳에 리베이트 2억원을 요구하고 3억원의 선거비용을 부풀려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 홍보위원장이었던 김 의원도 리베이트 1억원을 받은 혐의가 있습니다 만약 이들 중 한 명에게라도 영장이 발부된다면 20대 국회의원 중 첫 구속 사례가 됩니다 대검찰청은 영장 재청구 사유와 관련해 이번 총선 선거사범 중에 '국민의당 의원들의 혐의가 가장 무겁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까지 구속된 선거사범 100명 중 억대 금품을 수수한 사례는 없다는 것입니다 두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서부지법에서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