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경허~월산스님..청계사, 5대 선사 다례재
〔앵커〕 한국 선불교 중흥조 경허선사 출가사찰인 청계사에서 경허스님부터 만공, 보월, 금오, 월산스님으로 이어지는 5대 선사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한국불교의 선맥을 기리고 선풍을 증장시키는 법석이 됐는데요, 현장에 정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청계사 5대 선사 다례재 현장 대웅전 앞마당에서 주지 성행스님이 5대 선사의 오도송을 읊고 합창단이 열반송으로 이어받아 청중들에게 들려줍니다 현장음(성행스님-청계사 합창단) 청계사가 매년 봉행하고 있는 5대 선사 다례재는 한국 선불교 중흥조 경허스님과 그 선맥을 이은 선사들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자리입니다 뿐만 아니라 신도들에게는 선불교 중흥을 전파했던 도량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신도회는 육법공양을 올리고 무상행 신도회장은 추모시를, 청계사 합창단은 추모가를 올리며 천 년 전부터 이어지는 선의 역사페이지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청계사는 욕심은 줄이고 베푸는 마음을 가지자며 ‘소욕다시’를 슬로건으로 삼라만상에 선의 물결을 다시 한 번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지 성행스님은 “출․재가 모두 함께 투철한 의지와 결계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행스님/청계사 주지 (선사들께서 내리신 저희들의 가르침은 올곧이 하나입니다 마음의 공부를 잘하라는 것인데, 일상생활이든 직장생활이든 아니면 친구들이든, 그리고 가족이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일일시호일 (그러면) 매일 매일이 즐겁지 아니한가 생각합니다 ) 1부에 이어 2부 행사에서 청계사 청다회 집전으로 부도탑에서 다도가 진행됐습니다 사부대중들은 5대선사 부도탑을 참배하고 탑돌이를 하며 선사들이 걸었던 발자취를 따라 걸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