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문책성 인사' 대상...과거 수사 전적은? / YTN
[앵커] 법무부는 좌천성 인사를 단행하면서 이들에게 과거, 적정한 수준의 수사를 하지 않은 책임을 물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이른바 '우병우 사단'으로 꼽히기도 했던 이들의 수사 전적을 김태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이번 문책성 인사의 대상자들은 지난해 박영선 의원이 이른바 '우병우 사단'으로 지목한 명단에 오른 인물들입니다 당시 박 의원은 이들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의 친분으로 검찰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해 11월) : 지금 검찰, 국정원에 우병우 사단이 포진해 있습니다 자, 특별수사본부장 이영렬, 특별수사팀장 윤갑근 이미 얘기했고요… ]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지난해 불거진 우병우 전 수석의 개인 비위 의혹에 대한 특별수사를 담당했습니다 당시 윤 고검장은 별다른 성과 없이 수사를 마무리해 비판을 받았고, 특히 우 전 수석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선 이른바 '황제 소환'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우 전 수석과 대학, 연수원 동기로 친분이 두터운 김진모 지검장은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재직하며 세월호 수사 축소에 개입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전현준 지검장은 과거, 광우병 논란을 보도한 PD수첩 제작진을 재판에 넘겼다가, 대법원 무죄 판결로 무리한 수사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공안통으로 알려진 정점식 부장은 과거 통진당 해산을 주도했고, 지난 총선 수사 당시엔 편파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 파동' 당시 각각 중앙지검 3차장과 형사 1부장으로 수사를 맡은 유상범 지검장과 정수봉 검사에게도 좌천성 인사가 내려졌습니다 YTN 김태민[tm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