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특허 소송에 구글·페이스북은 '삼성 편' / YTN 사이언스
애플의 특허를 침해한 데 따른 배상금이 과도하다는 삼성전자의 주장에 페이스북과 구글 등 미국의 거대 IT 업체들이 동조하고 나섰습니다 페이스북과 구글, 델과 이베이 등이 애플-삼성전자의 특허 소송과 관련해 삼성전자의 편을 드는 '법정 조언자' 의견서를 지난 1일 법원에 제출했다고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들 회사가 의견서를 낸 것은 지난 5월 연방순회항소법원이 매긴 배상금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들 회사들은 특허 침해는 극히 일부분인데 스마트 폰 판매에 따른 모든 이익을 몰수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5월 법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애플의 트레이드 드레스를 위반한 것은 아니라며 트레이드 드레스 관련 부분 3억 8천만 달러를 제외한 5억 4천 8백만 달러, 약 6천 3백억 원만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