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안보리서 또 충돌…'시리아 공습규탄 결의안' 부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러, 안보리서 또 충돌…'시리아 공습규탄 결의안' 부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러, 안보리서 또 충돌…'시리아 공습규탄 결의안' 부결 [앵커]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에 대응한 미국 주도의 공습을 놓고 미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정면충돌했습니다 러시아가 제출한 공습 규탄 결의안은 부결됐고 미국은 추가 군사행동을 경고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러시아의 요청에 따라 열린 유엔 안보리 긴급 회의 러시아는 미국 주도의 시리아 공습을 규탄하고 추가적인 군사행동을 억제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바실리 네벤쟈 /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유엔 헌장을 보호해야 하지만 그들은 국제무대에서 노골적으로 무시했습니다 " 미국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뒷받침하는 러시아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미국은 "장전돼 있다"며 시리아 정부가 또다시 화학무기를 사용한다면 추가 군사행동에 들어갈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유엔주재 미국 대사] "이번 공습은 시리아 정부가 더는 화학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억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시리아가 또다시 독가스를 사용한다면 미국은 싸울 태세가 돼 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도 직접 통화했다면서 이같은 강경 기조가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유엔주재 미국 대사] "트럼프 대통령은 레드라인(한계선)을 그리면 그 레드라인을 반드시 실행에 옮깁니다 " 러시아가 제출한 결의안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일제히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부결됐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공습으로 시리아 화학시설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목표물로 삼은 화학무기 관련 핵심기반 시설 3곳을 모두 명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혀 서방의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는 시리아와 러시아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