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콜뛰기, 근절 안되는 이유는?
(앵커) 부산 해운대를 중심으로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법렌터카 영업 상황 최근 보도해 드렸는데요 경찰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기승을 부리는 배경은 무엇일까요?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운대 유흥가를 무대로 한 불법 렌터카, 속칭 콜뛰기의 가장 큰 문제는 난폭운전입니다 불법유턴, 과속, 심지어 중앙선 침범도 수시로 저지릅니다 (인터뷰)- (수퍼)-택시기사"얘들은 사거리에서도 전부 역주행입니다 차가 조금 밀린다 아닙니까? 그럼 전부 역주행입니다 얘들은 법이 없어요" 2년 전 경찰에 단속돼 철퇴를 맞았지만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며 운전자와 시민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또 다시 활개를 치는 배경은 뭘까 (수퍼)-2백만원 안팎 벌금 ,효과 적어 가장 큰 이유는 단속을 해도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는 점입니다 2년 전 해운대에서 대규모 단속을 벌여 콜뛰기 기사 23명을 단속했지만, 가장 무거운 처벌을 받은 사람이 벌금 200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이용자에게는 과태료 부과 등의 처벌조항이 전혀 없습니다 (수퍼)-실시간 무전 연락망,일망타진 불가능 단속이 시작되면 기사들이 갖고있는 무전기를 통해 단속사실이 실시간으로 전파됩니다 인근 수영구나 기장군 등지로 달아났다가 잠잠해지면 나타나기 때문에 일망타진은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인터뷰)- (수퍼)-이문호/부산 해운대경찰서 수사과장 "수시 단속" (수퍼)-점조직 피라미드식 운영, 조폭연루설 유흥가를 배경으로 하고있다는 점에서 조폭과의 연계 가능성이 의심되고 있고 피라미드 형태로 조직돼 조직의 실체를 알기도 어렵습니다 (수퍼)-영상취재 신동희 영상편집 김윤여 기사들조차 무전연락을 받고 운행을 할 뿐 누가 물주인지 배후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싱크)- (수퍼)-전직 불법렌터카 운전자/"저희 기사들같은 경우는 그 위에 실장 이상의 사람들은 잘 알아보지 못하고, 얼굴을 보지 못하는 편이라서, 그 위에까지는 정확히는 모르죠""있다고는 하는데?""그렇죠" (StandUp)- (수퍼)-김상진 "부산 해운대는 서울 강남과 함께 콜뛰기 영업의 중심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보다 강력한 처벌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과 함께 광역 수사망 구축이 시급해보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