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있는 듯 생생"...'5G 통신' 활짝 / YTN

"옆에 있는 듯 생생"...'5G 통신' 활짝 / YTN

[앵커]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의사들이 같은 사람의 장기를 보면서 협력 진료를 하고, 재난 현장에 로봇을 대신 투입한다면 여러모로 편리하겠죠?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런 미래 모습이 5G라는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통해 현실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3차원 그래픽으로 구성된 심장 내부 모습이 증강현실처럼 펼쳐집니다 원거리에 있는 의사와 실시간으로 화면을 보면서 협력 진료를 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재난이나 위험한 사고 현장은 이제 사람이 가지 않아도 됩니다 현장에 투입된 로봇은 실시간으로 고화질 화면을 보내고, '모션 수트'라는 특수장비를 입은 사람이 필요한 동작을 하면 로봇이 그대로 따라 합니다 위험한 사고 현장 수습을 로봇이 대신하는 겁니다 5세대 통신 기술이 고화질·고용량의 데이터를 시차 없이 전송해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입니다 [박명순, SKT 종합기술원장] "5G가 되면 실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대역폭이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큰 대역폭에 고화질의 영상을 전송할 수 있고… " 고화질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 데 현재 4세대 LTE 환경에서는 약 4분 정도가 걸리지만, 5세대 이동통신에서는 1초가 채 걸리지 않습니다 250배 이상 빨라지는 겁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IT업체와 협력해 오는 2017년 5세대 이동통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이동통신사가 4세대 LTE에 이어 5세대 기술까지 선도에 나서면서 글로벌 IT업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양지선, 노키아 코리아 차장]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다른 솔루션이 많이 필요할 거고요 그런 솔루션을 보급하는 저희 같은 통신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동통신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영화에서만 가능할 줄 알았던 미래 모습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