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ㆍ경호ㆍ보도' 남북 실무회담 종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의전ㆍ경호ㆍ보도' 남북 실무회담 종료 [앵커]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회담이 열렸습니다 4시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는 두 정상의 동선과 회담 생중계에 부부 동반 오찬 여부까지 폭 넓게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남북 실무회담은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 없이 4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남북 당국자들은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의 의전·경호·보도 문제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우리측 수석대표는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이 맡았습니다 국정원에서 대북 업무를 담당하는 김상균 2차장은 최근 우리 예술단의 방북에도 동행했습니다 김상균 2차장 외에 조한기 의전비서관과 신용욱 경호차장, 권혁기 춘추관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도 회담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북측에서는 수석대표를 맡은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을 비롯해 모두 6명이 회담장에 나왔습니다 김창선 부장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집권 이후 2012년 초부터 일종의 첫 '비서실장'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노동당과 국방위원회, 내각 등에서 올라오는 보고 문건을 전달하는 역할에 서기실장과 함께 의전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서기실장 직함으로 불렸던 김창선이 국무위원회 부장 직책임이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회담에서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도착한 이후 어떻게 군사분계선을 넘을 지가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은 그동안 전례가 없었던, 남북정상회담의 TV 생중계와 부부 동반 오찬 여부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0년과 2007년 평양에서 열렸던 앞선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 영상은 모두 녹화돼 사후에 공개됐습니다 부부 동반 오찬의 경우, 리설주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도 식사한 선례가 있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