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동상' 심의절차 시작 안돼…대체부지 물색 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박정희 동상' 심의절차 시작 안돼…대체부지 물색 중 [앵커] 지난해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두고 찬반양측이 대립했었죠 박 전 대통령 기념재단에 동상을 세우려면 서울시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동상 추진 측은 아직 심의신청 서류를 내지 않았고 대체부지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찬반 양측이 충돌했던 지난해 11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에는 동상 없이 실물 크기의 현수막만 걸렸습니다 동상을 세우려던 박 전 대통령 기념재단 부지가 서울시에서 무상임대 받은 땅인 만큼, 먼저 시의 심의를 거쳐야 했기 때문입니다 시 소유지에 들어설 미술작품을 심의할 공공미술위원회는 지난해 11월말 정식 출범했고, 재단 측도 곧바로 심의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위원회 출범 후 한달 넘게 지난 지금까지, 재단 측은 동상 건립을 위한 서류를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 관계자] "아직 신청되지 않았어요 (관할 마포구청이 서류를 받아) 인허가사항에 대한 검토와 타당성 검토를 다 끝내고 난 뒤 심의의뢰를 주관부서 의견서와 같이 제출하면 그때 가서 절차대로 (심의가) 진행됩니다 " 정치적 논란에 더해, 위원회가 수정을 지시할 경우 이미 만들어진 동상을 바꾸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심의통과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유동열 / 이승만ㆍ트루먼ㆍ박정희 동상건립추진모임 간사] "서울시에서 설립인가를 내주면 제일 좋은거고, 만약 그게 안된다면, 제2 제3의 후보지를 물색해서 빠른 시일내에 설치를 마무리지어야 될 거 아니에요 6월 (지방선거) 안에 어떻게 해야될거 아니에요 " 광화문광장, 삼성동 코엑스에 이어 기념재단을 염두에 뒀던 동상 추진모임 측이 새로운 장소를 물색 중이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