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소믈리에' 최고 주향사를 찾아라! / YTN

'전통주 소믈리에' 최고 주향사를 찾아라! / YTN

[앵커] 한국 전통음식과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에서 높아지고 있는데요, 왕이 사랑한 전통주와 전통음식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와인 소믈리에처럼 전통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최고의 주향사를 뽑는 대회도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전 정보 없이 오감만을 이용해 전통주를 감별하는 블라인드 테스트 현장 오로지 혀와 코의 감각에 의지해 술의 종류와 재료에서부터 제조사와 알코올 도수까지 유추해내야 합니다 즉석에서 특징이 강한 전통주와 어울릴만한 안주를 골라 상차림을 꾸미는 경연도 열립니다 전통주의 달인, 최고 주향사를 뽑는 대회는 시종일관 긴장감이 팽팽합니다 [인터뷰:김지성, 우송대학교 글로벌한식조리학과] "안동 소주 같은 경우에는 45도의 알코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먹었을 때 톡 쏘는 맛이랑 강한 향이 나고, 추성주 같은 경우에는 약재가 들어가기 때문에 " 조선 시대 왕들이 즐겼던 술과 음식으로 재현한 주안상도 눈길을 끕니다 조선 시대 가장 장수했던 왕인 영조는 소나무의 여린 마디로 만들어 솔 향이 은은하게 나는 이 송절주를 즐겨 마셨다고 합니다 우리 고유의 전통주와 전통음식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운현궁에서 열렸습니다 직접 막걸리를 손으로 빚어보기도 하고, 빛깔 고운 매화 떡도 만들어 먹어 봅니다 [인터뷰:짜오멍, 중국 관광객] "외국인 입장에서 정말 흥미로웠어요 한국의 음식 문화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도 부인과 갓 백일을 지난 아들 세준과 함께 행사장을 방문해 전통주 가운데 안동 소주를 가장 좋아한다며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드러냈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