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구미서 경북 첫 '변이 바이러스' 확진 / 안동MBC
2021/02/01 15:13:47 작성자 : 홍석준 ◀ANC▶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 5배나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경북에서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확진자는 지난달 두바이에서 입국한 구미 거주 여성인데요, 이 여성의 모친도 최근 확진돼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 중입니다 홍석준 기자 ◀END▶ 영국에서 처음 출현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브라질, 일본에서도 또 다른 신종 변이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나라마다 입국자 검역이 강화됐습니다 ◀SYN▶권준욱 부본부장/중앙방역대책본부 "전 세계적으로 발생 국가도 60개국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영국 변이주만 하더라도 전염력과 치명률의 증가가 보고된 바 있으며 " 이런 가운데 지난달 중순 두바이에서 입국한 구미 거주 여성이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북에선 첫 변이 바이러스 확진입니다 이 여성의 60대 어머니도 지난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귀국한 딸로부터 변이 바이러스에 전염됐는지 확인하는 유전체 분석이 진행 중인데, 이번 주 중 결과가 나옵니다 어머니와 밀접 접촉한 지역 주민 1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현재 자가격리 상태에서 보건 당국이 정밀 모니터링 중입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1 5배 이상 강해 한층 강화된 방역 기준이 적용됩니다 ◀SYN▶최은정 과장/경북도 감염병관리과 "우리가 보통 마스크 쓰고 인사만 하면 접촉자로 안 잡거든요 이 사람(변이 감염)과 접촉한 경우에는 마스크 쓰고 인사만 한 경우에도 접촉자로 잡아서 넓게 잡는다는 "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는 총 34건으로, 영국 변이가 23건으로 가장 많고 남아공 변이가 6건으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외 입국자의 동거 가족이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확산 통로가 되지 않도록 해외 입국자의 격리수칙 준수 여부를 더 밀착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 영상:임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