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교육감 불법선거·뇌물수수 혐의 기소

신경호 교육감 불법선거·뇌물수수 혐의 기소

신경호 교육감이 결국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불법 선거운동 사조직 설립 혐의뿐만 아니라, "당선되면 공직 임용이나 관급공사 참여를 대가로 금품도 수수했다"며 기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해 교육감 선거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 혐의를 받았던 신경호 교육감이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지난 4월 검찰이 교육감실과 관사를 압수수색 한 지 두 달만입니다 ◀INT▶ 신경호 /강원도교육감(4월 25일) "조사 과정일 뿐이고, 검사가 불러서 조사한다면 가서 명명백백하게 저는 말씀드리겠습니다 " 당시 신 교육감의 혐의는 교육자치법 위반 2021년 7월부터 이듬해 5월 사이 교원 신분이었던 교육청 전 대변인과 선거조직을 모집해, 선거운동 단체채팅방을 운영하는 등 불법 사조직을 설립한 혐의입니다 여기에다, 검찰은 선거 기간 금품이 오간 정황이 있다며 사전뇌물수수 혐의도 추가했습니다 [그래픽] 신 교육감이, 당선되면 교육청 대변인으로 임용해주는 대가로 당시 사립학교 교원이었던 전 대변인으로부터 선거자금 1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신 교육감과 전 대변인은, 교육청 체육특보로 임용시켜주는 대가로 전직 교사에게 5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또,교육청 산하 직위에 임용해주겠다고 약속하고 현직 교장으로부터 5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검찰 공소장에 적시됐습니다 ///// 관급 공사에 참여시켜주겠다며 건축업자에게 500만 원, 교육청 관련 컴퓨터 장비 납품 대가로 업자에게 1천만 원을 받은 사실도 포함됐습니다 //신 교육감은 서면 입장문을 통해 강원 교육 가족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 재판 과정에 성실하게 임하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의 직책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검찰은 신 교육감을 포함한 6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대변인 사건과 병합해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속은 면했지만, 강원교육의 최고 책임자인 신 교육감까지 재판에 넘겨지면서 교육계가 다시 한 번 휘청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영상취재:이인환) ◀END▶ #신경호, #기소, #검찰, #춘천지검, #불법 선거운동, #압수수색, #금품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