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조건 달았지만…제2공항 예산 국회 통과
◀ANC▶ 제주 제2공항 관련 새해 예산이 도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예산을 집행하라는 부대의견을 달고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공군기지 논란이 일었던 남부탐색구조부대 관련 예산은 삭감됐습니다 오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국회에서 확정된 제주 제2공항 관련 새해 예산은 356억 원 기본설계비 324억 원과 감리비, 업무 지원비 등입니다 단, 국토교통부가 찬반 갈등 해소를 위해 도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이를 고려해 예산을 집행하라는 부대의견을 달았습니다 기본계획이 고시되면 바로 기본설계 용역에 들어갈 계획인 국토교통부나 공론화를 반대하고 있는 제주도로서는 신경쓰이는 지점입니다 ◀INT▶ 오영훈 국회의원 "찬반 양론이 급격히 격화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조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제주도나 도의회든 각 기관이 갈등 해소를 위한 역할을 충분히 하라는 메세지이다 "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는 국회의 뜻인 만큼 제주도에 다시 한번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INT▶박원철 도의회 제2공항 특위 위원장 "특위 활동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번 기회에 도정이 의회가 내민 손을 잡고 같이 힘을 합쳐서 도민들의 뜻이 어디 있는지를 묻고 제2공항과 관련해 공군기지 논란이 일었던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 관련 연구 용역사업 예산 1억5천만 원은 모두 삭감됐습니다 제주도의 숙원이던 농산물 운송비 지원은 실증 연구 사업비로 8억 원이 배정됐고 4 3평화재단 출연금과 유해발굴 사업 예산은 당초보다 4억5천만 원이 증액됐습니다 국립 해사고와 4 3복합건립센터 설립 사업이 제외된 가운데 제주도는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1조5천118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MBC 뉴스 오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