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회담' 대북제재 이완 우려…한미 조율 '주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군사회담' 대북제재 이완 우려…한미 조율 '주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군사회담' 대북제재 이완 우려…한미 조율 '주목' [앵커] 정부가 군사회담 등 남북 대화를 전격 제의하면서 고삐를 죄고 있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이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특히 제재에 방점을 두고 있는 미국과 사전 조율이 이뤄졌는 지도 주목됩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남북 군사회담 제안은 자칫 대북제재에 고삐를 죄고 있는 국제사회와 엇박자를 낼 수 있다는 일부 우려도 나옵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급 발사이후 이뤄지고 있는 대북제재 논의가 이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미 상원은 지난 13일 북한과 거래해온 중국 기업들을 금융망에서 퇴출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주 유엔 미 대사] "저는 북한뿐 아니라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준수하지 않는 다른 나라들도 강하게 압박할 것입니다 또한 중국에 대한 압박도 강화할 것입니다 " 하지만 정부는 한미간 정책 엇박자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주도적 역할에 대해 미국의 지지를 받았다"며 "이번 대화제의도 그런 맥락에서 협의해 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봉영식 /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군사회담이기는 하지만 이게 어떤 핵ㆍ미사일 문제를 다루는 것은 전혀 아니잖아요 핵ㆍ미사일 문제는 결국에는 따로 또 다른 수단을 통해 모색해야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죠 " 이번 제안이 경제적 지원과 관련 없다는 점에서 대북 압박 제재 기조에 배치되지 않는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북한이 실제 대화보다는 미국의 압박을 피하고 국면을 전환하는 기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