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새 대표에 유승민 "바른정당 지키겠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바른정당 새 대표에 유승민 "바른정당 지키겠다" [앵커] 집단탈당 사태를 겪은 바른정당이 오늘 오전 전당대회를 열고 유승민 의원을 당 대표로 선출했습니다 최고위원에는 하태경, 정운천, 박인숙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바른정당은 오늘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3명의 최고위원을 확정했습니다 새 당 대표로는 유승민 의원이 선출이 됐고 최고 위원으로는 하태경, 정운천, 박인숙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책임당원투표 50%, 일반당원 20%, 여론조사 30%가 반영된 이번 투표에서 유 의원은 16,000여표를 획득해 55 6%의 득표율로 대표직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유 대표는 당선 직후 "바른정당을 지키겠다"며 "개혁보수의 창당정신, 그 뜻과 가치를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유 대표는 지난 5월 대통령 선거 패배 이후 6개월 만에 당의 전면에 나서게 됐고 바른정당은 이혜훈 전 대표가 지난 9월 사임한 지 두 달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앵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놓고 여야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데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는 당초 오전 11시부터 홍종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위원들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겠다"며 전체회의에 아예 불참했고 3당 간사회의가 늦어지면서 산업통상위 회의는 오후 3시로 연기됐습니다 여당은 홍 후보자가 중소벤처기업부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홍 후보자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하며 장관 임명의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어 청문보고서 채택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적폐청산은 정치보복이다'라는 입장을 낸 것과 관련해서도 여야의 공방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이 전 대통령의 발언 직후 비난 논평을 냈던 여당은 이 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최고위 발언을 통해 "정치보복 발언은 스스로를 궁색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 전 대통령이 당시 국정 총 책임자로 국민 앞에 머리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역시 "어제 기자회견을 보고 이 전 대통령이 부끄러움을 모른다고 느꼈다"며 "이 전 대통령은 상식과 품격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수사를 '조선시대의 망나니 칼춤'에 비유하며 적폐청산이 정치보복이라는 이 전 대통령의 주장을 옹호했습니다 홍 대표는 "보수 우파 세력들은 하나가 돼 정치보복에만 혈안이 돼 있는 정부를 막아야 한다"며 결집을 촉구했습니다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