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예산 9년 만에 최대 증가…북핵 대응 초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방예산 9년 만에 최대 증가…북핵 대응 초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방예산 9년 만에 최대 증가…북핵 대응 초점 [앵커] 내년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7% 오른 43조 1천5백억여 원으로 확정됐는데요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입니다 북핵 대응을 위한 예산이 크게 늘었고, 응급환자 후송 전용헬기 도입 예산도 책정됐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를 통과한 내년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7% 증가한 43조 1천581억 원, 지난 2009년 이후 증가폭이 가장 큽니다 특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보다 오히려 4백억 원 넘게 예산이 늘었는데,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의 영향을 받았던 2011년 예산 이후 처음입니다 국방 예산의 핵심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체계 구축입니다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대량응징 보복체계 등 이른바 '한국형 3축 체계' 건설을 포함하는 방위력 개선비는 올해보다 10 8% 오른 13조 5천억여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올해 방위력 개선비가 지난해보다 4 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병사 월급 인상 등 장병 처우와 복지 개선을 위한 전력 운영비도 29조 6천억여 원으로 올해보다 5 3% 오릅니다 올해 21만 6천 원인 병장 월급은 내년 40만 5천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인상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유사시 북한 지도부를 제거하는 이른바 '참수 작전' 수행을 위한 특수임무여단 예산 68억 4천만 원도 처음으로 편성됐습니다 또 군 응급환자를 후송을 위한 의무후송 전용헬기 예산 147억 5천만 원과 사격 훈련장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시설 예산 71억 원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새로 추가됐습니다 다만 군 병력구조 정예화 차원에서 추진하던 부사관 증원 인력은 공무원 증원 관련 여야 합의에 따라 1천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