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예산 40조 첫 돌파…北 미사일 대응 예산 1조7천억
국방예산 40조 첫 돌파…北 미사일 대응 예산 1조7천억 [연합뉴스20] [앵커] 국방부는 내년도 국방예산이 40조 3천여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방예산이 4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은 정부안보다 늘어난 1조 7천여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지성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한 해 국방예산이 처음으로 4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국방예산이 올해보다 4% 증가한 40조 3천347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부가 지난 9월 제출한 안대로 증감 없이 확정된 액수입니다 국방예산이 정부 안에서 삭감되지 않은 것도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예산에서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확보하기 위한 방위력개선비로 12조 1천970억 원, 병력과 전력의 운영·유지를 위한 전력운영비로 28조 1천377억 원이 각각 배정됐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에는 정부가 제출한 안보다 1천668억 원이 늘어난 1조 7천45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한편 내년 병사 급여가 9 6% 인상돼 병장 기준으로 올해 19만7천 원이던 월급은 21만6천 원으로 오릅니다 2012년 병장 월급은 10만8천 원으로, 5년 만에 2배로 인상된 겁니다 동원훈련비도 내년에 7천 원에서 1만 원으로 인상되며, 일반훈련 교통비는 6천 원에서 7천 원으로 오릅니다 또 장병들이 생활하는 병영 생활관은 물론 예비군 동원훈련장 생활관에도 에어컨을 100% 설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