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강군 건설"...내년 국방예산 46조 7천억 / YTN
[앵커] 정부가 내년도 국방 예산을 46조 7천여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올해 7% 증가에 이어 내년엔 8 2%나 오르게 되는데, 몸집은 줄이고 질적으로 강한 군대를 만들겠다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내년 국방 예산을 올해 보다 8 2% 늘어난 46조 7천여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2008년 이래 최고 수준의 증가율로, 박근혜 정부 평균 증가율 4 1%의 2배에 이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강한 안보 없이는 평화를 지킬 수도, 평화를 만들어 갈 수도 없습니다 ] 특히 국방 건설에 필요한 방위력 개선비는 올해 보다 13 7% 오른 15조 3천여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먼저 군사정찰 위성 개발과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철매-2 성능 개량 등 북핵 위협에 대응한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에 5조 원이 투입됩니다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자체 군사 능력 확보와 병력 감축에 따른 기동 전력 강화, 첨단 무기 연구 개발 등에 필요한 예산을 마련해 뒀습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지난달 27일) : 새로운 전쟁패러다임의 변화와 미래전장을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강군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 전력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은 31조 3천여억 원으로 몸집은 줄이는 대신 질적으로 강한 군대를 만드는 데 예산을 집중했습니다 첨단 개인 전투 장구 '워리어 플랫폼'이 육군과 해병대, 해외파병 부대에 보급되고, 사이버 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전문 인력 충원과 훈련장 신축도 이뤄집니다 병사들이 국방 임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잡초 뽑기와 눈 치우기 등을 민간 업체에 맡기고, 예비군 훈련 과학화, 동원 보상비 2배 인상으로 예비 전력의 내실을 기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비무장지대 남북 공동 유해 발굴에 대비한 전문 인력 확충과 해안 초소, 철책 철거에 드는 비용도 반영했습니다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 국방 예산안을 오는 31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YTN 강정규[liv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