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비 50조 시대 열리나...'경항모' 연구 예산 반영 / YTN

국방비 50조 시대 열리나...'경항모' 연구 예산 반영 / YTN

[앵커] 정부가 내년도 국방 예산을 50조 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이즈모함 보다 큰 경항공모함의 연구 개발 예산도 내년부터 투입될 전망입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내년도 국방 예산을 50조 1,527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올해 46조 7천억 원에서 7 4% 증가한 액수입니다 국회 예산 심사에서 큰 폭의 삭감이 없다면 처음으로 국방비 50조 원 시대에 진입하게 됩니다 저성장의 늪에 빠진 일본의 지난해 국방비 5조 3천억 엔을 바짝 따라잡고 있는 겁니다 특히, 군사력 증강에 투입되는 '방위력개선비'는 16조 7천억 원 규모로 전체 국방비의 33%를 차지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방위력개선비의 평균 증가율은 지난 9년 보수 정권 시절 보다 2배나 높습니다 대부분은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전시작전권을 돌려받기 위한 첨단 무기 확보에 투입됩니다 F-35A 스텔스 전투기 추가 도입과 M-SAM, L-SAM 등 미사일 요격망 확충, 군 정찰위성 발사 등입니다 일본의 이즈모함 보다 큰 사실상의 '경항공모함'을 만들기 위해 사전 개념 설계와 핵심 기술 연구 예산 271억 원도 반영했습니다 [이영빈 / 국방부 계획예산관 : 최근에 불확실한 안보환경을 감안, 우리 군이 전방위 안보 위협 대비 주도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국방력 강화에 집중 투자할 것입니다 ]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국방 예산안을 다음 달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YTN 강정규[liv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