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 토마토, 유전자 작동 멈추며 맛 잃어 / YTN 사이언스
토마토를 냉장 보관하면 맛과 향을 내는 특정 유전자가 작동하지 않아, 특유의 풍미를 잃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식물 연구소 데니스 티아먼 교수 연구팀은 토마토를 '냉장고'와 '상온' 등의 조건에서 보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냉장고에서 1~3일 동안 보관한 토마토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일주일 동안 '냉장 보관'한 토마토의 경우 특유의 맛과 향을 완전히 잃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토마토를 12도 이하에서 냉장 보관했을 때, 토마토 내 특정 유전자가 맛과 향을 내게 하는 효소를 만들지 않았다며, 이렇게 줄어든 효소는 '상온 보관'해도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혜리 [leehr2016@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