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 하루 전에도 같은 동선...사전 답사했나? / YTN

월북 하루 전에도 같은 동선...사전 답사했나? / YTN

[앵커] 20대 탈북민 김 씨는 사라지기 하루 전, 월북 장소 부근을 한 차례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전 답사를 할 정도로 치밀하게 월북을 준비한 정황이 드러난 건데, 당국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월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탈북민 김 씨 김 씨는 사라지기 하루 전, 지인의 차량을 타고 인천 강화군 교동도를 방문했습니다 이후 거주지인 김포로 돌아갔고, 저녁 무렵 식당과 마사지 업소 등을 이용한 뒤 다시 강화도로 향했습니다 김 씨가 탈북 전 사전 답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이때, 김 씨의 휴대전화 신호도 집 주변에서 꺼진 상황 김 씨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건 다음 날 새벽 2시 20분쯤입니다 경찰은 김 씨가 택시를 타고 월북 통로로 추정되는 인천시 강화도 내 월곳리의 한 배수로 주변에서 내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수로에서 발견된 김 씨의 가방에는 통장 1개와 환전 영수증, 물안경, 옷가지 등이 있었습니다 환전한 금액은 우리 돈으로 5백만 원가량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로 인해 군 당국은 김 씨가 배수로를 통해 탈출한 뒤 헤엄쳐 북측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합동조사단을 편성해 재입북 행적에 대한 수사와 함께 월북 관련 제보 대응 과정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엄윤주[eomyj1012@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