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9 전북] 2018.11.19(월) 전북 현안 국가 예산 증액, '확보' 관건
[앵커] 전북의 현안 사업과 관련한 내년도 국가 예산이 국회 상임위원회 예산 심사에서 대폭 반영됐습니다 마지막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확보한 예산을 지키려면 전라북도와 지역 정치권의 협력이 중요합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부터 조성되고 있는 백만 제곱미터 규모의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입니다 애초 정부가 편성한 관련 사업 예산은 백36억 원 그런데 국회 상임위에서 8백16억 원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새만금 신항만 건설 사업 예산도 3백50억 원에서 천억 원으로 증액됐습니다 국회 상임위 예산 심사를 거치면서 전북의 70개 주요 사업 예산은 애초 정부 안보다 3천3백81억 원이 늘었습니다 새만금 개발과 농생명, 문화 콘텐츠 사업 등을 중심으로 7천8백73억 원이 반영된 겁니다 하지만 일부 사업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고속도로와 국도 등 사회 간접 자본 관련 예산은 대부분 반영되지 않거나 적은 액수가 늘었습니다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한 스마트 특장차 사업 또한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고, 국가식품 클러스터와 동학 농민 혁명 기념공원 관련 예산도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임상규 / 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 "신규 사업들이 반영하는 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예결위 단계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전라북도가 정부에 요구한 전북 관련 내년도 국가 예산은 7조 6천억 원 정부는 1조 원 넘게 삭감했습니다 국회 상임위에서 어렵사리 확보한 전북 예산안이 예결위 소위를 통과해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힘이 실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