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정상 “2030년까지 500억 달러 교역” / KBS뉴스(News)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국빈 방문 사흘 째를 맞아 아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인적교류와 경제교역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는 등 다방면의 협력 강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아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뉴델리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강화와 평화 구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먼저 오는 2030년까지 두 나라 간 교역액 목표치를 현재의 두 배 반 수준인 5백억 달러로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 방안을 협의하는 동시에 현재 논의 중인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개정협상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사전에 비자를 받아야만 하는 인도 입국 절차를 점차 간소화하는 등 인적 교류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2년마다 한 번씩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하는 등 두 나라 정부 간 고위급 교류 확대에도 주안점을 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나는 이번 국빈방문으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의 새 시대가 열리기를 희망합니다 양국 정상 간 정례 협의는 그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 두 나라 정상은 양국 국민의 평화와 상생 번영의 내용이 담긴 17개 항의 미래 비전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