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 카페베네, 두마리 토끼잡을까?
[ 앵커멘트 ] 국내 점포수 1위인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가 미국 진출을 가시화한데 이어 올 하반기 주식시장에 상장도 노리고 있는데요 이충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중 국내 점포수 1위인 카페베네가 미국에도 매장을 냅니다 [인터뷰] 김재일 / 카페베네 부회장 "위치는 미국의 가장 중심가인 타임스퀘어로 스타벅스보다 더 큰 200여평 규모의 매장으로 준비하고 있고 오픈 예정일은 금년도 하반기 정도 예정을 합니다 "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중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기자 스탠드 업] 카페베네는 하반기 중에 주식시장에도 상장할 계획입니다 카페베네는 대우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해 프랜차이즈 업체 중에는 이례적으로 코스닥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고 현재 증권사가 실사를 진행 중입니다 한편에선 사업 안정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코스닥 상장심사에선 오히려 카페베네의 급성장이 직상장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카페베네는 지난 3년 동안 단숨에 매장을 560호점까지 늘려왔습니다 우후죽순 매장이 난립하면서 가맹점끼리 영업지역 보호가 안 된다는 가맹점주들의 항의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녹취] 카페베네 가맹점주 "[새로 여는 매장을] 우연히 본 것이거든요 지나가다가 그쪽으로 차타고 가면서 [점포가] 너무 가깝게 생긴 것 아니냐 " 카페베네는 올해 말 800호점까지 개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재일 / 카페베네 부회장 "저희는 금년도에 목표달성을 하더라도 상권에 대한 분쟁에 대해서는 확신이 있습니다 철저하게 준비를 갖고 진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 해외진출과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카페베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이제는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포부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