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객 발길 이어지는 팽목항…미수습자 가족은 나흘만에 뭍으로 / 연합뉴스TV(YonhapnewsTV)
추모객 발길 이어지는 팽목항…미수습자 가족은 나흘만에 뭍으로 [앵커] 세월호 희생자들의 분향소가 마련된 진도 팽목항에는 주말을 맞아 전국에서 찾아온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도 세월호 인양 해역에서 나흘만에 팽목항으로 돌아왔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전남 진도 팽목항입니다 주말을 맞은 팽목항에는 전국에서 찾아온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 연인끼리 팽목항을 찾은 추모객들은 노란 리본이 나부끼는 등대와 희생자 분향소를 차례로 둘러보며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팽목을 찾은 가족들은 자녀들에게 세월호 사고와 노란 리본의 의미를 설명하는 모습입니다 방금 전에는 등대에서 전남 지역 예술인들의 추모 공연이 열렸습니다 미수습자 가족과 자원봉사자, 추모객들이 모여 한 마음으로 희생자들을 위로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나흘 만에 진도 맹골수도에서 팽목항으로 돌아왔는데요 가족들이 배에서 내리자 팽목항은 또 다시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가족들은 세월호 수색 작업에 참여했다가 희생된 고인과 가족들에게도 머리 숙여 감사와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인양은 이제 시작인만큼 목포 신항에 갈 때까지 함께 기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뭍으로 돌아온 미수습자 가족들은 잠시 쉴 틈도 없이 팽목항 등대 등 이곳저곳을 매만지며 둘러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