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했을 2년7개월 [김명우 앵커의 생각]

황당했을 2년7개월 [김명우 앵커의 생각]

2019년 11월 어느날 20대 청년이 대학 캠퍼스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붙였습니다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대학에 허락없이 들어 갔다는 혐의로 약식기소됐던 것 기억하실 겁니다 한마디로 '괘씸죄'에 걸린 겁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 "국민은 얼마든지 권력자를 비판할 자유가 있다" 고 말했는데 저런 일로 수사기관이 기소까지 하나 의아했습니다 민주화 운동을 자랑스러워 하는 문재인 정권의 주축, 운동권 세력의 태도도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자신들의 정권비판과 청년의 그것은 다르다는 얘기인지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이 청년은 결국 지난달 29일 최종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2년 7개월이 걸렸습니다 쇄신과 반성을 외치는 민주당은 이 청년에게 최소한 위로의 말이라도 건네야 하지 않을까요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Ch 19] 사실을 보고 진실을 말합니다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트위터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 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