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기상 좋으면 세월호 인양 시도" / 연합뉴스TV(YonhapnewsTV)
해수부 "기상 좋으면 세월호 인양 시도"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이르면 내일(19일) 세월호 인양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당초 최종점검만 할 예정이었는데 점검 결과가 좋고 날씨가 양호하면 바로 끌어올리기로 한 것입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동욱 기자 [기자] 네 정부는 이르면 내일(19일) 세월호 인양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단 기상 여건이 좋고 인양을 위한 사전 테스트가 무사히 완료됐을 때에만 가능합니다 해양수산부는 "내일 기상 여건이 보다 호전되고 테스트 결과가 양호하다면 현장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테스트에 이어 인양 시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3년 만에 시도하는 세월호 인양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돼 최종점검에 돌입하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날씨 등 여건이 좋아 바로 시도하는 방향을 검토하기로 한 겁니다 호주 해양기상정보 업체 OWS사는 앞으로 사흘간 세월호 인양 작업이 이뤄질 진도 해역에 1 5m 이상의 파도가 없을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해수부와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오늘부터 인양을 위한 사전 점검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세월호를 끌어올릴 잭킹바지선 2척이 선체 고정을 위한 정박 작업을 완료한 후 유압잭 점검 등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인양이 시작되면 내일 오후 2∼4시쯤 선체가 수면 위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는 시점은 오후 6∼7시쯤으로 예상됩니다 잭킹바지선이 끌어올린 세월호를 반잠수선에 선적하기까지는 3일 가량이 걸리고 이후 목포 신항으로 옮겨 거치하기까지는 하루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수부는 내일 오전 6시 최종 점검을 완료한 후 오전 8시쯤 인양여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