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구하기 어렵네"…매매도 임대도 거래 '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집 구하기 어렵네"…매매도 임대도 거래 '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집 구하기 어렵네"…매매도 임대도 거래 '뚝' [앵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여파로 최근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가 확연히 줄었습니다 매매도 임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의 대표적인 고가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 7월 초 20개에 가깝던 부동산 등록 매물이 8월 말에는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최근 두 달간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거래 건수는 단 1건에 불과합니다 종부세와 양도세 등 각종 세금이 늘어나는 시점이 내년 6월이다 보니 집주인들이 아직은 매매에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울 마포구 부동산 중개업소] "호가를 세게 내놓고 팔리면 좋은 것이고 안 팔리면 끌고 가도 된다 그런 분들이에요 아직까지 급하지가 않다고 생각을 하는…" 여기에 아파트값 급등으로 집을 사겠다는 수요도 줄면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7월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에서 공급될 물량, 신도시에서 공급될 물량들을 생각해 봤을 때 조금 기다렸다가 적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매수를 하는 것이…" 당분간 이런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전·월세 구하기도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8월 서울에서 체결된 아파트 전·월세 임대차 계약은 총 6천여건으로 한 달 사이 절반 수준으로 줄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임병철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새 임대차법의 영향으로 2년 더 거주할 수 있게 됐고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전세 수요가 크게 이동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신혼부부 등 신규 임차인의 입에서 당장 집 구하기 쉽지 않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