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남부내륙철도 노선안 재검토 요구 / 안동MBC
2021/02/01 17:11:40 작성자 : 이상원 ◀ANC▶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신설역사 건립 계획에서 고령군이 제외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고령군이 정부의 철도 노선안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환경과 주민 피해가 우려된다며 정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제시된 철도 노선을 다시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령군이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방문했습니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재검토해 달라는 의견을 제출하기 위해섭니다 (S/U) "고령군은 전략환경영향평가서가 정부가 고시한 환경친화적 철도 건설과 역 입지 배치계획에 맞지 않는 부실한 안이라며 대안 노선을 검토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에 요청했습니다" 철노 노선이 고령군 덕곡면을 관통해 주민들의 생활 터전은 물론 산림보호구역 파괴가 된다며 노선을 변경해야 한다는 겁니다 ◀INT▶ 곽용환 고령군수 "자연환경과 지역주민들의 생활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선 자체를 가야산국립공원과 고령군 경계 지역으로 노선을 반드시 바꾸어서 처리돼야 할 것입니다"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야산 국립공원을 우회하도록 했다는 정부의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가야산 국립공원 터널화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INT▶ 성원환 의장/고령군의회 "(정부) 수정안대로 통과를 한다면 여기 고령군민들과 고령군의회가 함께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꼭 그것만은 통과되지 않도록" CG] 국토교통부는 고령군 주민들의 의견을 검토한 뒤 정부 입장을 정리해서 다음 달 초 열릴 예정인 주민 공청회에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령군은 또 관광수요와 경제성을 고려해 고령군, 해인사, 거창군, 달성군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간이역사 설치를 건의했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