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한 김정은은 국가원수…외교적 부분있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백악관 "북한 김정은은 국가원수…외교적 부분있다" [뉴스리뷰]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화제가 되자 숀 스파이서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는 외교적인 요소가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외교적 일반론일 뿐 현재 상황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인데요 하지만 김정은이 북한을 앞으로 이끌어왔다고 말하는 등 김정은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는 듯 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북미 대화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는 백악관의 언급 내용을 워싱턴에서 이승우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지시간 1일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는 북한 김정은을 "꽤 영리한 녀석"이라고 평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후한 평가를 부인하기 어려웠는지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역시 긍정적이라고 해석될 수 있는 말을 했습니다 [숀 스파이서 / 미국 백악관 대변인] "김정은은 김정일이 죽자 어린 나이에 권력을 잡았습니다 많은 잠재적 위협이 있었고 김정은은 우리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우려에도 북한을 앞으로 이끌어 왔습니다 " 일단 트럼프 대통령과 코드를 맞춰 발언 수위를 조절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백악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영광스럽게'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김정은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한데 대해 이를 해명하는 데도 진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숀 스파이서 / 미국 백악관 대변인] "김정은은 여전히 국가원수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외교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 다만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조성한 위기에 대해서도 인식하고 있고 그런 위협을 차단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뛰어난 협상가임을 자처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혹시 모를 북미대화를 염두에 둔 듯 핵과 미사일 위협수위를 높이고 있는 김정은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승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