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재판 이틀째 '불꽃공방'…이재용 직접 입 연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삼성재판 이틀째 '불꽃공방'…이재용 직접 입 연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삼성재판 이틀째 '불꽃공방'…이재용 직접 입 연다 [앵커] 국정농단 사건 삼성재판 마지막 일주일을 맞아 특검과 삼성측은 연일 늦은 시간까지 불꽃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르면 내일(2일) 이재용 부회장이 혐의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히게 됩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삼성 뇌물공여사건 재판의 초점은 정유라 씨에 대해 삼성이 거액을 지원한 경위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특검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의 독대 이후 임원들이 직접 독일에 가서 정유라를 위한 지원계획을 세웠고, 훈련비용이 허투루 쓰였음에도 지원을 이어가는 등 승마지원을 가장해 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삼성 측은 박 전 대통령의 요구로 승마협회를 맡았지만 큰 관심을 두지 않아 오히려 질책받았다는 입장입니다 지원방법을 알아보던 중 최 씨를 알게 됐고, 불이익을 받을까 그 딸을 지원했을뿐 대통령과의 교감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양측의 주장이 맞붙으며 자정을 넘겨서까지 재판을 진행하고도 신문을 마치지 못하는 등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재판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이 부회장에 대한 피고인신문도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월 재판에 넘겨진 후 처음으로 입을 열게 되는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 내용에 대해 적극 해명할 전망입니다 전직 임원들이 승마 지원 부분을 주로 이야기했다면 이 부회장 신문에서는 독대 당시 경영권 승계 관련 대화가 오갔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재판부는 이번주 이 부회장에 대한 신문과 더불어 쟁점에 대한 양측의 의견을 듣는 절차까지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