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또 증인출석 거부…이재용 직접 입 연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박근혜 또 증인출석 거부…이재용 직접 입 연다 [앵커] 삼성 재판의 증인으로 채택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특검의 구인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증인신문이 불발되며 오늘은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혐의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막바지로 향해 가는 삼성 재판에 벌써 세 번째 증인으로 채택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도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양재식 특검보가 구인영장 집행을 위해 직접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출석을 설득했지만 박 전 대통령은 끝내 응하지 않았습니다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병원 검진을 받기도 했던 박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를 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심공판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또 증인출석을 거부하며 두 사람의 법정대면은 결국 불발됐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오늘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피고인신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에 대한 신문이 끝나는대로 이 부회장을 증인석에 세워 사실관계와 혐의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나섰던 이 부회장은 본인재판에서 입장을 밝히겠다며 증언거부권을 행사해왔는데요 증인신문과 달리 위증죄 추가기소 우려가 없는 오늘 피고인신문을 통해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처음으로 입을 여는 이 부회장을 상대로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입니다 이 부회장 측은 독대에서 경영권 승계를 부탁한 적이 없다고 맞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전 대통령이 승마지원 미비를 질책한 것은 맞지만 정유라를 언급하지 않았다며, 거래 대가가 아닌 최순실씨의 강요에 의한 지원이란 주장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