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건강 이상' 본인 재판 불출석…이재용 대면 무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박근혜 '건강 이상' 본인 재판 불출석…이재용 대면 무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박근혜 '건강 이상' 본인 재판 불출석…이재용 대면 무산 [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부상을 이유로 본인의 재판에 불출석했습니다 고령에다 재판 강행군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냔 우려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법정대면을 피하려는 방편이 아니냔 지적이 함께 나옵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의 법정 대면이 예정된 날,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갑작스럽게 재판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변호인은 박 전 대통령이 지난 7일 구치소에서 발을 다친 뒤 잠도 이루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 불출석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건강 문제가 화두에 오른 것은 하루 이틀 일은 아닙니다 지난달에는 손목보호대를 차고 재판에 출석했고, 최근에는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책상에 엎드려 재판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고령에 익숙지 않은 구치소 생활, 재판 강행군이 더해지며 피로가 누적됐다는 견해도 있지만, '꼼수'라는 의심도 끊이지 않습니다 지난 5월 허리통증을 이유로 이영선 전 경호관 재판 증인출석을 위한 강제구인 절차를 거부한데다, 이번에도 이 부회장 대면을 앞두고 부상을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의 대면은 무산됐지만 삼성 관계자들에 대한 증인신문은 계획대로 진행됐습니다 증인석에 선 이 부회장은 "원활한 재판 운영에 도움을 못드려서 송구스럽다"면서도 9차례의 질문에 모두 대답을 거부했습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다른 임원들도 하나같이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장충기 /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 "(오늘도 증언 거부하실 예정이세요?)…" 특검은 삼성측이 진실을 은폐하려 증언거부권을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지만 재판부는 정당한 권리라고 판단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