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강원도는 멀어서" 안동얼음축제 초만원
2014/01/12 15:11:02 작성자 : 홍석준 ◀ANC▶ 안동얼음축제에 주말에만 10만명 넘는 인파가 찾아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국도가 마비될 정도였는데, 강원도 축제장까지 가기엔 거리와 시간이 다소 부담인 영남권 관광객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홍석준 기자 ◀END▶ 눈과 얼음이 하얗게 내려 앉은 계곡이 '사람반 얼음반'의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수많은 인파를 뚫고 얼음썰매를 타는 즐거움에 어른아이가 따로 없고, 쌀포대까지 등장한 얼음 미끄럼틀에선, 짜릿한 경험을 맛보려는 자리 쟁탈전까지 펼쳐집니다 ◀SYN▶이혜원(11) 이정원(7)/ 경북 포항 "설매 타는 것 너무 재밌어요!" 설경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으며 잠시 쉬었다가 이번엔 빙어를 낚는 어부가 되보기도 합니다 ◀SYN▶김치형 / 경남 양산 "진짜 한번 잘 잡아보려고, 연구 많이 하고 왔습니다 부산에서는 이런 체험을 할 수가 없으니까, 가까운데가 안동이더라구요 " 산에 둘러싸인 안동 암산계곡의 겨울축제는 단단한 얼음이 1km 이상 이어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s/u)"매섭던 추위가 물러가면서, 주말 이틀에만 무려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축제현장에 몰렸습니다 " 축제장으로 연결된 대구-안동간 국도는 하루종일 혼잡을 빚었을 정돕니다 강원도의 겨울축제를 주로 찾던 영남권 주민들이, 올해는 상대적으로 가까운 안동을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SYN▶최경진 / 경북 포항 "작년에는 강원도 쪽으로 갔었는데 그 때 5시간 걸렸거든요 너무 멀었는데 여기는 2시간 걸려서 오니까 정말 좋은것 같아요 " 겨울축제의 남방한계선으로 평가되는 안동 얼음축제의 성장 가능성이 새롭게 확인된 주말이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