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 2명 늘어 29명...좋은강안병원 첫 감염 / YTN

[앵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감염돼 숨진 사람이 2명 늘어 사망자가 모두 29명이 됐습니다 코호트 격리를 하고 있던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처음으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사망자가 늘었군요 [기자]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어제 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29명으로 치사율도 16 1%로 올라갔습니다 숨진 확진자는 먼저 45번 환자, 65살 남성인데요 지난달 28일에서 30일 사이 16번 환자와 건양대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의 배우자입니다 환자를 돌보던 배우자가 숨진 사례입니다 또 다른 사망자는 173번 환자, 70살 여성으로 사흘 전 확진을 받은 요양보호사입니다 강동경희대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요양보호사였는데, 보건당국이 관리 대상에서 빠뜨린 탓에 강동성심병원 등 강동구 일대 병원을 돌아다닌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지난 10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고 강동구 목차수내과, 본이비인후과, 강동신경외과를 거쳐 17일에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한 뒤에는 급성 폐렴을 앓기 시작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메르스 확진을 받은 지 사흘 만에 숨졌습니다 어제 숨진 두 확진자 모두 보호자로서 병원에 왔다가 감염된 사례입니다 기저질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책본부는 65세 이상 고령이라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밤 사이 메르스 확진자가 또 나왔나요? [기자] 추가로 한 명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확진자는 모두 180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143번 확진자와 지난 8~12일까지 닷새 동안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55세 남성입니다 지난 19일부터 발열 증세가 나타났지만 앞서 두 차례 메르스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가 세 번째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143번 환자가 관리 대상에 빠진 채 부산 일대를 돌아다닌 것이 확인되면서 지난 14일부터 좋은강안병원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는데요 열흘 만에 처음 감염자가 나온 겁니다 보건당국은 143번 환자와 함께 3인실에 입원했던 다른 환자도 격리병동으로 옮겼습니다 현재 불안정한 환자는 15명입니다 퇴원자는 7명이 추가돼 퇴원자는 74명으로 늘었습니다 전파자 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