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 29명...좋은강안병원 첫 감염 발생 / YTN
[앵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감염돼 숨진 사람이 2명 늘어 사망자가 모두 29명이 됐습니다 코호트 격리를 하고 있던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처음으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사망자가 늘었군요 [기자]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오늘 정부세종청사 정례 브리핑에서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어제 2명이 숨져 사망자는 모두 29명으로 치사율도 16 1%로 올라갔습니다 숨진 확진자는 먼저 45번 환자, 65살 남성으로 16번 환자와 건양대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의 배우자입니다 또 다른 사망자는 173번 환자, 70살 여성으로 사흘 전 확진을 받은 요양보호사입니다 보건당국이 관리 대상에서 빠뜨린 탓에 지난 10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고도 강동성심병원 등 강동구 일대 병원을 돌아다닌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급성 폐렴이 나타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메르스 확진을 받은 지 사흘 만에 숨졌습니다 이 때문에 강동성심병원에서 접촉 의심자 2135명에 이른다고 대책본부는 밝혔습니다 어제 숨진 두 확진자 모두 보호자로서 병원에 왔다가 감염된 사례입니다 기저질환은 없었지만, 대책본부는 65세 이상 고령이라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메르스 확진자는 1명이 늘었죠 [기자] 추가로 한 명이 나와 이로써 확진자는 모두 180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143번 확진자와 닷새 동안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55세 남성입니다 143번 환자가 관리 대상에 빠진 채 부산 일대를 돌아다닌 것이 확인되면서 지난 14일부터 좋은강안병원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는데요 열흘 만에 처음 감염자가 나온 겁니다 보건당국은 143번 환자와 함께 3인실에 입원했던 다른 환자도 격리병동으로 옮겼습니다 퇴원자는 7명이 추가돼 퇴원자는 74명으로 늘었습니다 전파자 가운데 한 명인 15번 확진자, 35살 남성도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확진자와 격리자 숫자가 줄었지만, 최근 관리망에서 누락된 환자들이 새로 발견되고 강동성심병원처럼 뒤늦게 폐쇄에 들어간 병원들이 있는 터라 보건당국은 진정세라는 판단은 유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보건당국은 응급실 방문객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먼저 응급실 환자를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