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나흘째 사망자 1만 6천 명 육박…필사의 수색 [MBN 뉴스7]
【 앵커멘트 】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 나흘째인 오늘(9일) 사망자가 1만 6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신원 확인이 안 된 시신도 즐비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필사의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신이 가득한 체육관에 울음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하루아침에 가족과 친척 20명을 잃은 생존자에게 남은 건 절망입니다 ▶ 인터뷰 : 마흐무드 / 가족 20명 잃은 생존자 - "어떻게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함께 자란 친구, 이웃들 모두 잃었습니다 누가 그들을 대신할 수 있을까요 " 지진 발생 나흘째,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과 수백 차례의 여진에 의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1만 6천 명에 육박합니다 수용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병원 밖에 임시로 마련된 곳에서, 유가족들은 나란히 안치된 시신을 한 명씩 들춰보며 신원을 확인합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 WHO는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사망자가 10만 명일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던 미국 지질조사국도 사망자가 10만 명에 달할 가능성을 14%로 올렸습니다 비관론 속에서도 단 한 명의 생존자라도 구출하려는 필사적인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 [notactor@mk co kr] 영상편집 : 김혜영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MBN뉴스7 #장동건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