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 살인' 남매 "유치장 밥이 바깥보다 낫다" / YTN (Yes! Top News)
■ 박상융 / 변호사 [앵커] 어버이날 70대 아버지를 잔혹하게 살해한 40대 남매 시종일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반성은커녕 유치장 밥이 바깥보다 낫다면서 뻔뻔한 언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박상융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패륜남매 사건부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 모 씨 / 아버지 살해 피의자] (아버지를 왜 살해한 거예요?) 묵비권을 행사하겠습니다 [노광일 / 광주 북부경찰서 형사과장] (피의자가) 최근 홀로 생활하는 아버지를 찾아와 아파트를 달라고 하는 등 다툼이 있었으며 [앵커] 어버이날이었죠, 70대 아버지를 살해한 남매 현장 검증에서도 묵비권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또 유치장 안에서는 희희낙락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봐야 됩니까? [인터뷰] 제가 볼 때는 이 사람이 검거될 때 뭐라고 했습니까? 나는 떳떳하다, 얼굴을 공개해달라,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아버지를 죽이고도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지금도 유치장에 있으면서 사식을 달라,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그러면서 유치장 밥이 더 맛있다, 이런 말을 합니다 이거는 뭐겠습니까? 제가 볼 때는 일부러 이런 언동을 취함으로써 자기가 어떤 정신감정을 받게 해서심신미약 상태라고 한다든가 해서 형을 감경을 받도록 한다든가 하는 그런 의미가 있지 않을까 또는 자기가 두렵지만 이걸 외부적으로는 합리화시키기 위해서 자꾸 나는 떳떳하다, 나는 바른 일을 했다, 이런 식으로 암시를 주는 것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게 다 의도된 행동이다라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왜냐하면 아들이 상당히 공부를 한 사람이거든요 공부를 한 사람이 아버지를 살해해 놓고 저런 엉뚱한 얘기를 하거든요 묵비권을 행사하면서도 유치장에 들어가서 반성도 안 하고 그렇게 합니다 이것은 뭐겠습니까 이 사람이 의도적으로 이런 행동을 함으로써 어떤 변호인이 선임됐을 때 정신감정유치를 해 가지고 정신이 심신 미약상태에서 했다고 해서 형을 감경받으려고 할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아들이 고시 공부를 오랫동안 했다고 하는데 법을 잘 아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인터뷰] 형법을 많이 공부하다 보면 형법에서 형량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연구할 수가 있거든요 묵비권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